3분 독후감

[40세에 아이를 낳는다면] 40세 자녀가 생기면 일어날 일 2가지

 

"39세에 결혼했으니, 이 정도면 선방한 건가요?"

이렇게 묻는 네이버 지식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은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입니다.

많은 청년분들은 경제적인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결혼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2020년 9월 현재 시점의 고통도 영향이 있겠지요.

대부분의 직장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여러 정황 때문에 그런지 수도권 전세 가격은 그야말로 최고 높은 수준입니다.

 

전세도 비싸고, 월세를 내자니 미래를 위한 저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이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둥지를 틀지 못하는 새처럼

나 혼자 산다고 외칩니다.

또한 기-승-전-가부장적 사회라고 말하는 이들의 주장도

이러한 결혼 기피 현상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럼 40세에 결혼하면 생기는 일 2가지를 약간은 부담감 있게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환갑이 넘어서도 자녀 등록금비 뒷바라지를 해야 합니다.

자녀가 태어나서 대학교에 갈 때 나는 환갑이 됩니다. 즉 61세가 됩니다.

그것도 허니문 베이비로 바로 아기가 생겼을 때의 일이죠.

 

요즘 통계적으로 봤을 때도 평균 결혼 나이가 30대 이상으로 부쩍 뒤로 밀려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예전보다 의료, 보건이 좋아졌다손 치더라도 말입니다. 사람은 물리적인 나이에 의해서 점점 힘도 떨어지고, 피로함도 느끼기 마련입니다. 61세 62세가 되어도 자녀는 이제 대학생 새내기 20세입니다. 세대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자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려고 할 때, 부모는 이를 맞춰주기 위해서 경제적인 지원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입니다.

 

많은 직종, 직업군은 60세가 넘으면 보통 정년 퇴임이라는 제도로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철밥통이라는 별명을 가진 공무원도 65세 정도라면 은퇴를 해야 하죠.

특히 대학교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처절한 몸부림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교수도 65세면 방을 빼야 합니다.

연구실의 수많은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게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우리는 노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외쳐도 60세가 넘으면 여전히 우리 산업계에서는 은퇴 각입니다.

물론 재창업, 요식업 창업, 지식 창업 등의 여러 보완책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생산 활동과 경제적 수익 활동을 해야 합니다. 결국 노후가 되어서도 경제적 자유를 쌓지 못한다면 우리는 평생 일만 해야 합니다.

 

61세 환갑이 넘어서도 대학생 신입생 등록금 연간 1000만원이 넘는 학비를 대야 합니다. 대학교 입학비, 교재비, 책값과 문구비용, 교통비, 식비, 자취비, 기숙사비, 생활비, 친구들과 만날 때 사용하는 용돈 등을 부모님이 책임진다면 허리가 휠 것입니다.

 

2. 친구들이 모두 자녀 양육을 끝내고 자유 여행을 할 때 나는 자영업을 해야 합니다.

자녀가 태어난다면, 40대 초반에 갓난 아이를 업고 키워야 합니다.

예전 같으면 자녀가 장성했을 부모의 나이가 40대인데, 이제 40대에 새롭게 아이를 낳아서 키우게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 2일의 자유를 느끼기 위해서 주 5일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합니다. 이런 5:2의 노동 비율도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서 평생의 대부분을 노동을 하면서 살아가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인생을 일주일로 놓고 봤을 때, 우리는 50대~60대까지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위한 일을 해야겠죠. 내가 꿈꾸고 생각해 왔던 것을 실현하고,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꼭 '자유 여행'이 인생의 성공 방정식의 끝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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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녀의 교육비 앞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교육비와 자녀가 당장 입을 옷, 마실 분윳값이 없다면 자영업에 뛰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은퇴 후에 마땅한 수익이 없다면 자영업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아르바이트로는 아무리 최저시급이 오른다고 해도 가정을 꾸리기에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상황을 극복할까? (마무리)

40세, 50세에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부터 벗어나서, 일과 삶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죠. 아이의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평생을 바친다면 우리는 인생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늘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것이죠.

40세에 결혼하는 것은 충분히 축하하고, 40세 41세에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정말 축복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 책임감과 일의 굴레에 갇힌 삶을 추구하다가는 우리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다른 사람의 탓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달라는 한심한 이야기나 하게 되는 상황이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다손 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 수 있는 꿈꾸기 행위만큼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40세에 아이를 낳는다면] 40세 자녀가 생기면 일어날 일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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